셀루메드(049180)가 상한가로 마감을 했습니다. 최근 국내기업들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치료제 개발과 위탁생산(CMO)에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셀루메드의 BNP 재조합 기술을 기반으로 mRNA 백신 원료 공급 기대감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mRNA 백신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치와 상업성을 인정받은데다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아지면서 업계뿐 아니라 정부도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확보에 적극적입니다. 한국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같은 mRNA 백신 생산 허브로 만들기 위해 기술 이전 방안 등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대통령 방미시 논의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셀루메드가 실제로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 CMO가 성사된다면 주가는 더 상승하겠지요. 그런데 현재는 기대감입니다.
셀루메드는 아이진에 BMP 재조합 단백질 원료를 재공하고 함께 국책과제 등을 수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셀루메드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최적화 하는 재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6개의 재조합 단백질과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세포주 개발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 셀루메드 투자시 주의할 사항
이러한 장미빛과 더불어 셀루메드는 3월말에 주식거래가 재게된 종목입니다.
셀루메드는 주권거래정지가 해제돼 26일부터 주식 매매가 재개했습니다. 셀루메드가 재무 구조 개선과 지배구조 정착 등 경영 정상화에 성공,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셀루메드는 2019년 12월 26일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이후 지난해 2월 13일부터 12개월간의 경영개선기간을 부여받았습니다. 최근 경영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 주권거래정지가 해제된 것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기업심사위원회가 요구하는 강도 높은 경영 개선을 수행했다"면서 "수주 및 매출 증대를 통한 영업이익 개선,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 건전성 및 경영 안정성 확보 등 경영 환경을 빠르게 개선했다"고 언급했다.
셀루메드는 주력 제품인 골이식재 '라퓨젠DBM'의 해외 수출선 확대 및 생산 Capa 증설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165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9억 원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적자상태지만 연결기준으로는 2020년 매출 915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 순이익 18억 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습니다.
349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포함해 총 414억 원의 자금 조달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 자본잠식을 완전히 해소하며 유동비율 123%, 부채비율 63.7%의 견실한 재무구조를 가진 기업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더불어 최대주주인 인스코비의 유증 참여로 최대주주 지분율이 22.2%로 확대, 경영 안정성도 확보된 상태로 보여집니다.
셀루메드의 주력제품 외 3D 프린팅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기구(PSI) 임상 확대 및 인공관절 시술 로봇 판매 본격화로 향후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고 있고 재조합 단백질 기반의 의료기기 및 바이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우량기업 환경이엔지 지분을 100% 인수, 캐쉬카우 사업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지요.
거래정지를 탈피하기 위하여 피나는 노력은 한 것은 맞지만, 아직은 경영안정화가 필요한 기업으로 투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 셀루메드 주가
최근 국내기업들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치료제 개발과 위탁생산(CMO)에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셀루메드의 BNP 재조합 기술을 기반으로 mRNA 백신 원료 공급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년간 거래정지 상태였고 이제 다시 거래를 재개하였습니다. 물론 거래정지 해제를 위해 재무적, 경영성과를 보여주었지만, mRNA 위탁생산이 주력도 아닌 기업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