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케이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상승중에 있습니다. 특히 에스케이하이닉스는 D램 반도체 가격 상승 전망에 상승세를 타며 시가총액 100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1월7일 3500원 오른 13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1월 8일에도 계속 상승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주가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그리고 차차세대 메모리개발과 관련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메모리가격 상승기대

에스케이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와 PC 수요 호조로 D램 고정거래가격이 올해 1분기부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보수적 CAPA(생산능력) 투자까지 수급에 기여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12조9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D램 가격 상승 시점이 빨라지는 이유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코로나19상황에서도 북미 하이퍼스케일러가 최근에 데이터센터 투자를 재개했습니다. 이러한 투자로 인해 인텔 차세대 서버 플랫폼 휘틀리(Whitley)를 탑재한 서버 출하가 본격화되며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인텔 서버 플랫폼 변경은 4~5년에 한 번씩 있는 주요한 서버 수요 이벤트로 알려져 있어서 메모리 수요확대와 가격상승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D램 업황과 가격 추이를 보여주는 D램익스체인지 ‘DXI’ 지수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3일 이후 약 50일간 6.2% 내린 DXI 지수는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D램익스체인지는 “DXI지수는 D램 산업의 생산가치뿐 아니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로, 엘피다, 난야 등 D램 업체의 주가와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0201년 스마트폰 시장 회복 전망과 데이터센터 업체의 주문 재개, D램 제조업체의 낮은 재고 수준, 마이크론 정전 사고로 인한 공급 불안 우려 등을 고려할 때 D램 고정가격은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에스케이하이닉스 차차세대 메모리 개발 - 미래먹거리 준비

에스케이하이닉스가 현재 메모리 산업에서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서 '차차세대' 메모리 개발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SK하이닉스의 미래 먹거리가 될 새로운 콘셉트의 메모리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연구개발(R&D) 진용을 재정비했어요. 조만간 출시를 앞둔 D램, 낸드플래시 등의 성능 개선과 함께 차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새로운 R&D 조직인 'RTC(Revolutionary Technology Center)'를 설립했습니다. RTC는 에스케이하이닉스의 메모리 기술 요람인 미래기술연구원 산하에 꾸려졌습니다. 연구원 내에 산재해 있는 차차세대 메모리 연구 부서들을 RTC로 결집, 조직 체계를 단순화한 것이죠.
10나노급 4세대 D램 제품, 176단 이상의 낸드플래시 등 SK하이닉스가 당장 해결해야 할 메모리 기술 개발 부서와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조직을 나눠 더욱 명료한 R&D 효율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RTC는 센터 이름에 '혁명적인 기술'을 명시한 의미는 메모리 칩 정보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대역폭(HBM) 메모리와 Re램, D램의 단점으로 꼽힌 정보 휘발성 문제를 극복한 스핀주입(STT)-자화반전메모리(M램), 상변화메모리(P램), D램 칩을 낸드플래시처럼 수직으로 쌓아 올려 용량과 속도 모두를 개선하는 3D D램 등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STT-M램 분야에서 지난 2011년부터 도시바메모리(현 키옥시아)와 손잡고 공동 개발과 생산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HBM 메모리는 2013년 업계에서 가장 먼저 기술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HBM2E 메모리를 공개했습니다. P램 또한 미래기술연구원 내에서 꾸준히 연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차세대 메모리 가운데 양산이 가장 유력한 후보는 P램으로 보고 있는데, P램의 가장 큰 단점은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에 비해 생산성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신설된 RTC에서는 생산 과정에서 드러난 다양한 문제점을 집중 연구, 원가 절감을 구현할 방법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개발비 투자 추이
SK하이닉스는 2019년 연간 최대 비용 3조2000억원, 지난해 1~3분기 2조5000억원 등 매출의 11% 이상을 R&D에 쏟아부으며 기술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크리에이티브 랩'이라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기술 발굴에 매우 적극 나서고 있고 RT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기능을 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에스케이하이닉스는 2021년 인텔 낸드 메모리 사업부 인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한 수익원이 다변화로 실적 개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10월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을 10조 3104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지요.
예상보다 빠른 메모리 가격 반등이 실적과 주가를 견인하고 있으며 올해보다 내년 메모리 업황이 더 좋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인텔 낸드 사업부가 정상적으로 인수되면 수익원이 늘면서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케이하이닉스 주가

에스케이하이닉스 주가는 2020년 12월 29일 이후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해 주가가 약 17% 올랐습니다. 현재 시장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99조 3723억 원, 코스피 시장에서 2위입니다. 곧 100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에스케이하이닉스 주가상승의 이유는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과 사업 구조 다변화를 통한 이익 체력 증가 등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3.47% 증가한 8814억 원, 연간 영업이익은 81.59% 늘어난 4조 92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21년 1/4분기는 19.33% 증가한 9550억 원의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고요.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올해 인텔 낸드 메모리 사업부 인수를 완료할 계획으로수익원이 다변화로 실적 개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장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은 예상보다 이른 메모리 가격 반등입니다. 이로인해 실적과 주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2021년 한해는 반도체 시장에서 에스케이하이닉스 주가의 약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