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제약기업 셀트리온의 주가가 13% 폭락했습니다. 같은 날 미국금융기업 JP모건이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 회피 보고서를 공시하면서, 외인들이 매도세를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2017년 당시 모건스탠리가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 대량 보유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어, 이번 폭락 사태에도 공매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셀트리온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8일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일비 13.26%(5만3500원) 폭락한 35만원에 장을 마쳤지요. 글로벌 제약기업 모더나, 화이자 등이 백신 관련 희소식을 전하며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반감되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 JP모건이 ‘한국 2021년 전망’ 보고서에서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회피를 선언해 매도세를 부추겼습니다.
외국인들은 보고서가 나온 이후 8일 셀트리온 주식 약 38만주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이날 셀트리온 주식을 4만주 순매도하며 6일 연속으로 순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이 42만주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모두 받아냈어요.
JP모건은 셀트리온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에서의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시장점유율 감소와 유통업자의 재고증가로 내년 이익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고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고 목표가를 지난 7일 종가 40만3500원의 절반에 불과한 21만원을 제시했어요.
JP모건의 공매도가 의심스럽다.
지난 9월 JP모건은 셀트리온에 대해 위험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비중 축소로 조정하고, 목표주가 또한 23만7000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한 바 있어요. 이는 당시 JP모건 보고서 발간 전일 종가(31만8000원)의 60% 수준이다. 이 여파로 9월 9일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일비 6.13%(1만9500원) 급락을 기록했던 경험이 있지요.
2017년에는 모건스탠리가 셀트리온에 대해 ‘목표가 8만원’ 보고서를 제시하면서 공매도 논란을 낳은 바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당시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 대량 보유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는 지난 4일 기준 721만주, 금액은 2조7418억원으로 공매도 잔고금액 코스피 1위를 하고 있어요.
JP모건의 보고서로 인해 전날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셀트리온 그룹주들이 대량으로 출회되어서 셀트리온은 13.26%,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6.71%로 크게 하락했지요. 셀트리온그룹주의 낙폭은 같은 투자회피 종목으로 꼽힌 삼성중공업(-0.29%), 한화생명(-0.23%)이 소폭 하락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인 것도 매우 의심스러운 대목입니다.
전날 보고서가 나온 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은 셀트리온 주식 약 38만주를 순매도했어요. 기관도 이날 셀트리온 주식을 4만주 순매도하며 6일 연속으로 순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이 출회한 물량은 개인 투자자들이 42만주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모두 받아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오후 3시 기준 외국인들은 셀트리온은 14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893억원을 순매도했어요. 기관 역시 같은 시각 셀트리온은 177억원 순매도 중인 것으로 나타났지요. 개인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들이 쏟아낸 물량을 받아내며 1590억원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JP모건의 보고서에 대해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링을 위한 작업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외국계 증권사들이 유난히 셀트리온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낸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JP모건을 비롯한 외국계 투자은행은 그간 셀트리온에 대해 인색한 평가를 이어왔다. JP모건은 지난 9월에도 셀트리온에 대해 목표가를 19만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가를 7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적정가격은 당시 주가의 40%, 30% 수준으로, 당시 JP모건의 보고서로 인해 셀트리온의 주가는 6%가량 하락했다.
숏커버링은 공매도한 종목의 주가가 예측과 다르게 계속 오를 경우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매수해 되갚는 것을 뜻한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셀트리온을 대량 매도한 8일 전(12/1~12/7)까지는 2986억원을 순매수한 바 있다. 지난 7일 셀트리온의 대차거래 계약 체결 주수가 전 거래일의 70배가 넘는 248만주에 달했다는 점이 의혹의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한편, 이날 셀트리온 그룹주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의 최근 한 달 가량의 상승률은 9일 종가(35만3500원) 기준으로 약 24%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37만1000원이다. 이미 4일 종가 기준(38만원)으로 증권사의 목표가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뿔난 개인투자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내놓은 보고서 여파에 급락했던 셀트리온이 한숨을 돌렸다. 개인투자자들이 52만주를 대거 매수한 덕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어요.
8일 급락했던 주가가 10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6500원(1.84%) 오른 36만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8일 13.26% 급락 마감했었지요. JP모건이 셀트리온에 대해 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여파때문이였지요.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투자를 피해야 할 종목으로 셀트리온을 거론했어요..
하지만 이러한 JP모건의 보고서에 오히려 개인투자자인 개미들은 매수세로 대응했습니다. 지난 8일 개미들은 1589억원 어치 42만1361주를 매수했고, 다음날인 9일에도 7만8971주를 299억원에 사들였다. 이틀간 1888억원을 투입해 50만332주를 사들였습니다.
JP모건 보고서에 반발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셀트리온 한 주주는 9월에도 목표가 19만원으로 제시해 33만원이던 주가가 23만원까지 하락했고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는 셀트리온 그룹을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주주들이 보고서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JP모건이 셀트리온에 대해 인색한 평가와 더불어 숏커버링을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숏커버링은 공매도한 종목의 주가가 계속 오를 경우,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매수해 되갚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치료제 개발에 이목이 집중되니, 공매도 물량을 갚기 위해 주가를 누르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JP모건측이 고점 잡은 개미들을 흔들어대며 낮은 가격에서 물량을 털고 숏커버를 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셀트리온 298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지난 7일 셀트리온의 대차거래 계약 체결 주수는 248만주였으며 이 체결수는 전날 대비 70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셀트리온의 체질 개선과 파이프라인강화
코로나19이후 바오오, 제약주들들이 변동성이 너무 큽니다. 하지만 굳건한 실적으로 버티고 있는 기업이 있지요. 바로 셀트리온 3형제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에 대해서 자세히 알라보려고 합니다. 특히나 JP모건등 공매도 세력들이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로 공매도 이익을 보고 있지만 이번에는 개인들이 반발하고 있지요.
셀트리온의 체질이 더이상 공매도 세력에 먹잇감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늘 셀트리온 3형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이르면 연내 허가 소식으로 빼빼로데이인 11월 11일 증시에서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요. 셀트리온이 바이오주의 대장주로서 그 위상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셀트리온 회장의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발언이 이들 종목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11월 11일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주가 급등 이유가 뭔가요?
오늘 주식시장에서 셀트리온은 현재 전일 대비 7.23% 뛰어오른 29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헬스케어(+5.20%), 셀트리온제약(+15.15%)도 급등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전날 이들 종목의 주가는 셀트리온의 3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각각 2%대 하락 마감했다가 반등을 했습니다.
오전 한 언론매체와 서정진 회장이 인터뷰 시에 "자사의 코로나 항체치료제에 대한 임상 2상과 3상 시험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연말쯤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11월 9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488억원과 245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9.9%, 137.8% 증가했다고 공시했어요.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어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경쟁력은 무엇인가?
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수익성 높은 주력제품 매출 증가, 편두통치료제 위탁생산, 1공장 가동 본격화 등이 3분기 호실적을 냈습니다. 또한 4분기부터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다케다 사업부 양수에 따른 효과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치료제 임상비용과 연구개발비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3분기 대비 하락이 불가피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1.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셀트리온 3형제는 주력제품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깜짝실적을 이끌어 냈습니다.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는 현재 임상 2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며, 연내에 임상 2상 결과가 나오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서 주가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죠. 화이자의 백신 개발과 별개로 치료제의 개발도 중요하기에 연내에 승인된다면 백신이 나오기 전에도 매출이나 백신이 나온후에도 안정적인 치료제 공급으로 매출확대가 기대됩니다.
2. 셀트리온 바이든 수혜주
셀트리온의 주력제품들이 유럽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있습니다, 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 26%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바이든이 당선되면서 오바마 케어의 부활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공약 중 하나가 오바마 케어의 확대 적용이였습니다. 오바마 케어를 뒷받침하기 위해 복제약 처방 장려 정책 등이 예상되는 만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등 국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업체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3. 오바마케어 부활
오바마 케어가 부활한다면 글로벌 제약사들보다 싸게 복제약을 만들 수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바이든의 공약에 의약품 접근성 확대를 위해 약가 규제를 강화하고 복제약 처방을 장려하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지요.
국내 기업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대표 복제약 생산업체로 꼽히고 있는 건 모두가 알고 있잖아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진행 중이며,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를 판매 중이며 매출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주가 전망과 방향은?
회사의 지배구조상으로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주요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 바이오 시밀러와 바이오베터 바이오신약 등의 글로벌 마케팅과 판매를 독점적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설립 년도는 1999년 12월 입니다.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바이오 시밀러로 인플릭시맙 램시마와 리툭시맙 트룩시마 트라스투주맙 허주마 등으로 알려져 있어요.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바이오 의약품 유통기업이며 셀트리온 회장이 새로 설립하게된 셀트리온 헬스케어홀딩스 그리고 셀트리온홀딩스를 합병 과정속에서 셀트리온 3사 역시 합병을 한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다소 주가 하락 흐름에 있던 셀트리온 3사가 이로 인해서 반등을 하게될지 기대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이 당초 셀트리온헬스케어라는 법인을 분리한 이유는 의약품을 만들어도 사줄 곳이 없어서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셀트리온을 많은 분들이 알고 신뢰하는 기업이 되었지만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사업에 뛰어든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외부의 시선은 곱지 않았습니다. 바이오시밀러사업이 생소한 데다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우려 때문이였지요.
셀트리온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분리돼 생산개발과 유통판매로 역할을 나누었던 것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통사로서 판매를 담당하며 제품 판매 리스크를 부담한 셈입니다. 하지만 서 회장이 직접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오히려 일감 몰아주기라는 논란을 마주하게 됐어요.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사업 초기에는 바이오시밀러사업 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서 약을 만들어도 팔 곳이 없어 직접 만들어서 팔겠다는 취지로 설명을 해주시네요. 이번 합병으로 생산과 판매를 한 회사가 맡으면서 그동안 발목을 잡던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 미래가치 상승
합병은 가시적으로 바로 이루어지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서 주가가 영향을 받는다고 해도 서서히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에 변화가 올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이 판매중인 제품 렘시마 허쥬마 트룩시마도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고 향후 기대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여 연말쯤 치료제가 시판된다면 미래 가치는 매우 높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배구조 재편을 통한 시너지와 포스트코로나19이후에도 바이오, 제약주의 약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장주로서의 멋진 못습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런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더이상 공매도의 희생양이 돼지 않기를 바랍니다.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더이상 당하지 않고 셀트리온의 미래가치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공매도세력들이 숏커버링이 좀더 가시화된다면 일시적이지만 주가가 급상승할 수도 있어요. 급상승도 좋지만 지속적으로 주가가 우상향해나가리를 바래봅니다.
이번 JP모건의 리포트는 앞뒤 상황상 매우 뜬금없어서 향후 주가의 변동을 보면서 실제 리포트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