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전자 4분기 실적 호조 전망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엘지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10% 상향한 6110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그리고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엘지전자는 가전(H&A)과 TV(HE) 부문에서 온라인 비중이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예년보다 연말 불용 재고 및 프로모션 관련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부문의 적자규모도 축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고객사들의 공장 가동이 중단돼 VS부문 매출액은 축소되고 적자는 확대됐었으나 3분기에 공장 재개로 매출액과 영업적자가 정상화되어 가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엘지전자의 가전과 TV는 자체적인 펀더멘털이 좋아지고 미래 성장동력인 VS 부문은 60조원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2021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관측하고 있어요.
엘지전자는는 3분기에 이미 연결기준 매출액 16조 9196억원을 달성하면서 3분기 기록으로만 따지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어요. YoY로 7.8% 증가, QoQ로 31.8% 증가하면서 4분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엘지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9590억, 영업이익률은 5.7%였고 YoY로는 0.7%의 이익률이 상승, QoQ로는 1.8%의 이익률이 상승했어요. 엘지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8%, 22.7% 증가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실적으로 4분기에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간다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 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엘지전자 3분기 실적 확인
LG전자는 상반기 정체된 수요가 3분기로 넘어갔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집콕에 따른 가전 수요 확대된 점 등이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원동력이 된것 같습니다.
엘지전자는 3분기 실적에서 생활가전 매출액이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 원을 상회하였습니다. 엘지전자는 4분기 사업전망에서도 온라인 매출 비중을 늘리고 건강관리가전 판매를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생활가전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TV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늘려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업부별 3분기 실적성과
H&A 사업본부 실적과 전망
H&A(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등의 생활가전)사업본부는 매출 6.16조원 영업이익률 10.9%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YoY, QoQ로 모두 성장했고, 영업이익률도 양호한 10%대를 유지했습니다. 한국 및 해외시장에서 고르게 매출이 성장했고, 원가개선노력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HE 사업본부 실적과 전망
HE(TV, 사운드바, 무선이어셋 등)사업본부는 매출 3.67조원 영업이익률 8.9%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이 YoY, QoQ로 모두 성장하였고, 영업이익율도 9%의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지요. 프리미엄 TV제품 전략과 패널가격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집콕의 도움으로 북미/유럽등 선진시장 중심의 수요 확대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좋아졌습니다.
MC사업본부 실적
MC(스마트폰)사업본부는 매출 1.52조원 영업이익률 -9.7%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몇분기인지조차 까먹었네요.ㅠㅠ
글로벌 수요 회복 특히 북미/중남미 지역에서 매출이 조금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신모델 출시로 마케팅 비용 증가되었으나 원가 절감 노력으로 적자폭을 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MC사업본부의 지속적인 적자는 정말 이해하기 어려워요.
제품경쟁력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구요.
VS사업본부 실적과 전망
VS(자동차 부품 -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모터 배터리팩, 차량용램프 등) 사업본부는 매출 1.66조원, 영업이익률 4%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북미, 유럽 완성차업체의 생산 재개로 자동차부품 수요가 늘며 매출이 성장했고, 여기에 원가 개선 활동이 더해지며 적자폭이 줄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MC사업본부와 같이 지속적인 적자를 내고 있어서 언제 턴어라운드할지 궁금하네요.
BS사업본부 실적과 전망
BS( PC, PC모니터, 디스플레이, 태양광 모듈)사업본부는 매출 1.48조원 영업이익률 5.2%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비대면 업무 환경 확산으로 B2B사업 전반에 어려움이 있고, 가격 경쟁도 심화되면 매출과 이익 모두 감소했습니다. 실제로 B2B사업에 대한 경쟁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엘지전자 4분기 실적 기대감
엘지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10% 상향한 6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생활가전(H&A)와 TV(HE)부문에서 온라인 비중이 확대돼 기존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예년 대비 타이트한 재고 관리로 연말 불용 재고와 프로모션 관련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자회사인 LG이노텍의 실적 상향 기대감도 LG전자의 영업이익을 추가로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적자를 내던 자동차 전장(VS)부문의 적자 규모도 축소되고 있어요. 2019년 분기 평균으로 매출액 1조370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적자는 488억원이였지만 2020년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당초 공장가동이 줄어들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고객사들의 공장 가동이 늘면서 VS부문 매출액은 1분기 1조3200억원에서 2분기에는 9100억원으로 축소됐어요. 영업적자 규모도 968억원에서 2025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전장사업은 4분기엔 매출액 1조7700억원, 영업적자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9년 분기 평균 매출액을 웃돈 것으로 적자 폭도 함께 줄고 있습니다. VS부문의 매출액 확대와 적자 축소는 내년 흑자전환의 가시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전부문과 적자사업들의 적자축소로 인해 엘지전자의 4분기 매출, 영업이익에 대해서 기대를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엘지전자, 엘지전자우 배당금 전망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엘지전자는 배당관련 이야기도 했어요. 예년보다 조금 더 높은 배당을 예상해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엘지전자 배당금은 보통주 750원, 엘지전자우 800원, 또는 보통주 1,250원, LG전자우 1,300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어요. LG전자에서도 당해년도 이익수준, 현금흐름, 미래의 전략적 투자를 고려해 배당수준을 결정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올해 배당금은 최소 2019년과 같은 750원이거나 그 이상을 줄 것이라고 관측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3분기까지의 분기순익이 1.7조를 넘어선 상태이고,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광모 회장의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LG(주)로 많은 배당 금을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엘지전자 엘지전자우 주가 전망
엘지전자 주가와 엘지전자우 주가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직적 주가보다 훨씬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어찌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나 손익이 더 좋아진 종목입니다. 엘지전자 주가는 코로나19전에도 7만원 이하였던 주식이 코로나19 여파로 떨어졌다가 원상회복이 아니라 신고가지점 근처에까지 올라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고 프리미엄 제품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됩니다. 다만 이번 기회를 통해 포스트코로나19에서도 효과적인 대응을 하는지 지속적인 성장성을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현재 엘지전자 주가와 엘지전자우 주가는 횡보를 하고 있지만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되고 있는 실적이나 그 이상의 실적을 보인다면 주가의 상승과 배당금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가의 방향성은 4분기와 2021년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은데 현재까지는 긍정적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